한일출판시장1 일본 소설은 왜 이렇게 빨리 번역될까 — 한일 출판시장의 특수관계 지난 18편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의 최신작『영원의 기억(永遠の記憶)』이 현지 발매 불과 한 달 만에 국내 판권 계약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19편에서는 그 질문을 조금 더 넓혀 봅니다. 일본 소설은 어째서 이렇게까지 빨리, 그리고 자주 한국어로 번역·출간되는 것일까요.2000년대생 작가 스즈키 유이(鈴木結生)의 화제작『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ゲーテはすべてを言った)』는 2025년 1월 15일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발매되어 6일 만에 6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이후 같은 해 11월 18일 출판사 리프에서 이지수 번역으로 국내에 정식 출간되었습니다. 일본 현지 출간부터 한국어판 발행까지 소요된 기간은 약 10개월로, 연간 약 600여 권의 도서를 중개하는 저작권 전문 대니홍에이전시(20.. 2026.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