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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상2

히가시노 게이고 '백야행', 20년 넘게 다시 읽히는 이유 지난 글에서는 나오키상 수상작 『용의자 X의 헌신(容疑者Xの献身)』이 지금까지 읽히는 이유를 살펴보았으며 이번 편에서는 20년 넘게 회자되고 있는 또 하나의 대표작 『백야행(白夜行)』을 들여다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먼저 짚고 가겠습니다. 『백야행』은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지만 끝내 수상하지 못한 작품입니다. 그런데도 오늘날 많은 독자와 평론가들이 이 작품을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고작으로 꼽습니다. 낙선과 대표작 사이의 이 간극이야말로 『백야행』을 이해하는 첫 번째 열쇠입니다. 결말을 밝히지 않는 선에서 이 작품이 왜 지금까지 다시 읽히는지 세 가지 이유로 짚어보겠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가 집필한 장편 추리소설『백야행(白夜行)』은 슈에이샤(集英社)에서 발행하는 문예지『소설 스바.. 2026. 8. 15.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 입문] 『용의자 X의 헌신(容疑者Xの献身)』이 20년째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3가지 이유 (스포일러 없음) 지난 글에서 이 시리즈를 시작하며 다음 편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이자 나오키상 수상작인 『용의자 X의 헌신(容疑者Xの献身)』부터 이야기를 풀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 미스터리(추리소설)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지만 그 매력은 단지 화려한 수상 이력이나 유명한 반전에만 있지 않습니다. 결말을 밝히지 않는 선에서 이 작품이 왜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읽히는지 세 가지 이유로 짚어보겠습니다.'범인은 누구인가' 보다 '어떻게 가능한가'를 묻는 서사대부분의 추리소설은 범인의 정체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서사적 긴장을 유발합니다. 그러나『용의자 X의 헌신(容疑者Xの献身)』은 전혀 다른 경로를 탐색합니다. 독자는 사건의 전말과 범인을 비교적 이른 시점에 목도하게 되며, 그 대신.. 2026. 8. 14.